약 7년간 고소와 법정을 오가는 아랫층의 행보 -7부 +89 [7]

먼저 많은 관심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러므로 계속 연재를 이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ps. 국선 사임하는거 처음 보셨을꺼라 생각함(그래서 주작아니냐?라는 메세지가 왔는데. 증거물 투척해드림)

그럼 빌런남의 심문을 시작함.

역전재판이나 영화에서처럼 막 사람들이 있고 하는건 아니었음.

재판장. 서기. 검사. 본인. 변호사. 빌런남 딱 이렇게 앉아있었음.

그리고 심문이 시작됨.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없이 사실그대로 말하고 구라치면 벌받기로 선서하는 빌런남

재판장 : 영상보니 빌런남이 몸싸움 하는거 보이는데 맞냐?

빌런남 : 이게 그 뭐냐 글쓴이가 워낙 뚜드려 패서 잡은건데 그렇게 보이는거다.

재판장 : 내가 보기엔 아님. 직업 뭐냐?

빌런남 : 무직임.

재판장 : 글쓴이와 위 아래층 사이임?

빌런남 : 맞기는 한데 본인은 거기 거주안함. 빌런남은 월셋방에 살고있음.

재판장 : 응? 뭔소리임? 니가 전자파랑 층간소음 항의한거 아님?

빌런남 : 맞음. 글쓴이 아랫층 사는 사람은 이혼한 전처집임.

재판장 : ?근데 왜 니가 가서 항의함?

빌런남 : 전처가 도와달라고 해서 감.

재판장 : 빌런남, 너 이사오고 계속 여기 거주하는걸로 아는데 뭐임?

         경찰조사때 너네집 주소 전처집으로 적었잖음??

빌런남 : 답변안하겠음.

재판장 : 이혼사유 뭐임?

빌런남 : 성격차이와 사업실패임.

재판장 : 그럼 전처집에서 거주 안했음? 잠도 안잠?

빌런남 : 이혼한후 한번도 그런적 없음.

재판장 : ?너 아까는 우리집이라고 하지않았음? 왜 또 말 바뀜? 새벽시간대 경찰 부른거 너아님??

빌런남 : 우리집라고 한것은 정정하겠음. 전처가 도와달라해서 경찰부른건 맞음.

-- 검사에게 토스 

검사 : 계속 동영상 부분 조작이다 하는데 뭐임?

빌런남 : 내가 뚜드려 맞는 장면이 몇십분 되는데 그게 안찍혀있음.

검사 : cctv 시간 확인결과 이상없음.

빌런남 : 분명히 위작임. 영상은 언제나 조작이 가능하지 않음?

검사 : 경찰 신고후 글쓴이 바로 경찰에게 영상 줌. 조작할 시간 없음.

빌런남 : 난 그거 본적없음. 이해 못함.

검사 : ...1차 빡침... 빌런남 전처와 함께 거주 안함?

빌런남 : 앞서 말했듯이 안함.

검사 : 수사기관에서는 처와 거주중이라고 진술했는데 뭐임?

빌런남 : 그거 아님. 경찰서 오라해서 그렇게 진술한거고 경찰 4명이 와서 쌍방이라고.

검사 : 그게 아니라 거주 여부 묻는거임.

빌런남 : 거기에 내가 거주... 피의자 신분 진술 거부함.

검사 : 아니 본인 진술했다가 서명 날인 거부했잖음?

빌런남 : 진술도 안했도 읽지도 않았음.

검사 : 네가 진술할때 전처와 2변전 이사왔다 안했냐? 처와 함께 거주중이다 라고 진술했잖음?

빌런남 : 내가 그랬는지 기억안남. 말 실수 한거 같음.

검사 : 그럼 전처집에 간헐적으로 간거냐?

빌런남 : 아니다 매일매일 갔다. 전자파 공격이나 이런 증거를 잡기 위해 매일매일 갔다.

검사 : 2차 빡침...됐음..

---변호사 토스--

변호사 : 빌런남. 폭행시간과 현재 말하는게 너무 안맞음.

빌런남 : 나 당뇨있음. 그래서 좀 어지러움.

변호사 : 다른걸 떠나서 거주중 아님에도 또 거주한다고 하고 계속 혼돈줌??

빌런남 : 답 안하겠음.

변호사 : ㅇㅋ 구라만 안치면 되는데 계속 구라치심.

---판사 토스 --

판사 : 빌런남 계속 말이 틀림.

빌런남 : 몸이 아프다 보니 기억이 잘안남.

판사 : 빌런남 계속 뭐 2차 폭행 있었다 하는데 님들 싸울때 경찰 옴.

빌런남 : 그러니까 그게 그전에 한번더 있었음.

판사 : 그러니까 그 영상이 없다 이말임?

빌런남 : 정확함 맞음.

검사 : 당일 CCTV 확인해보니 이상없없음을 알림.

판사 : 그렇다는데?

빌런남 : 잘 모르겠다.

---종결----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음.

빌런남 : 빌런여 와 15년전 이혼함.

빌런남 : 월셋방 삼.

빌런여 빌런딸 만 아랫층에 거주한다고 함.

....갑자기 머리가 혼란스러움..

8부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