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카디아가 박살나고 대균열이 터져 제국이 두쪽나고 길리먼이 부활하는 대환장의 사태가 터진 직후
피난민 받아들이라 카오스 막느랴 바쁜 울트라마린 챕터의 모성 울트라마에서 반란이 터지는 사태가 발생함
근데 하필 이 반란이 터진 곳이 바로 울트라마린을 양성하는 사관학교였고, 그 반란군들이 바로 울트라마린 후보가 되기 위해 훈련을 받던 사관생도들이었다는 것
제국 전역에 온갖 급변사태가 터지는 상황인 만큼 그나마 살만 했던 울트라마 쪽이 전쟁 물자니 피난민 보호니 온갖 일을 맡고 있었는데 이 상황에 불만을 품은 교관들이 생도들을 선동해서 반란을 일으킨 것이 그 이유였다
터진 일 자체로만 보면 그야말로 초특급 사태였다 보니 무려 챕터 마스터인 마니우스 아우구스트 칼가(윗짤)가 직접 반란 진압을 위해 왔을 정도로 사태가 커져버렸는데
도착한 칼가는 자칭 반란군이 된 생도들의 모습을 보고 매우 분노하니 그 이유는
(출처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blacklibrary&no=120850)
반역이고 뭐고 떠나서 얘네들이 더럽게 못 싸워서(...)였음
인류제국의 최정예 전사인 스페이스 마린이 되기 위해 나름 훌륭한 교육을 받았어야 할 놈들이 전투력부터 무기 숙련도까지 임페리얼 가드만도 못한 수준을 보여주자
칼가는 반역을 일으킨 걸 떠나서 저런 놈들이 스페이스 마린이 된다는 게 말이 되냐며 실망을 금치 못하는 모습을 보여줌
당연히 이렇게 오합지졸인 반란군이다보니 반란은 순식간에 진압당했고
주동자인 교관들은 죄다 모가지가 날아가고 훈련생들은 전투 훈련 비중을 높여서 매우 빡세게 굴리는 것으로 넘어갔다고 함
댓글(11)
그야 마린 못되면 행성 방위군이나 챕터 시종으로라도 써먹힐 고급 인력들인데 쌈질도 못싸우면 그냥 어디 야만행성 소년병 징집하고 말지
블랙 템플러 : 그래서 우리가 잘치는 놈들 데려오지
본헤드 시술 안받은 오그린도 쟤들 보단 잘싸울듯
다크엔젤에서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는데 광기의 채플린 아스모다이가 10중대로 강등시켜버리는 처벌을 받았더니
10중대 신병들이 자신의 지시에 반응이 늦었으니 이는 진시드 결함이다라고 주장하며 전부 죽여버리자고 건의 했다
그 새끼는 라이온에게 당수로 목이 안 날아간게 신기하다 진짜
어떻게 사람 이름이 엉덩이 더 죽어
반역에 대해서 빡친 게 아니라, 반란 계획이 너무 허술하고 지리멸렬이라 작전과 계획수립능력과 교육을 재검토해야한다는...ㅋㅋㅋ
교관들이 무능한 게 아니라면 자기들 커리큘럼이 잘못되었다는 소리인데 후자라면 반란이 터진 걸 넘어서 울트라마린의 교육능력 자체가 망했다는 소리라ㅋㅋㅋㅋㅋ
왠지 첫줄보고 그럴거 같긴 했어.
교관들이 목이 짤린 이유 : 애들 훈련을 개판같이 해서라는게 정설이라고 하더랑..
당장 칼가 본인도 그렇고
왤케 교관에서 문제 터지는 경우가 많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