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신 홋카이도를 점령지로 달라고 함
전략적 가치를 고려해보니 논의할 꺼리도 안되서 거부하고 38선 확정시킴
그럴만한게 38선 이북을 소련에 넘겨줘도
만주를 돌려받은 장개석과 미군이 점령한 일본, 남한에 세울 친미정권 사이의 샌드위치 신세라
친소정권이 등장해봤자 오래 못갈거라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높다..
중국 공산당 세력은 이때만 해도 한줌이라..
소련은 당시 자기들의 전략 목표 상 39선도 용인할 생각이었는데 선심쓰듯 반띵해서 38선으로 그은것도 어쩌면 이런 계산이 깔려 있었을지도..
하지만 그 계산은 장개석이 망하면서 와장창..
댓글(40)
저걸 소련이 먹었으면 부동항을 소련이 먹는거라 향후 태평양은 냉전에 피의 바다가 되었을지도...
동아시아 국경선 그을 당시 미국의 최우선 목표는 소련의 태평양 진출 방해였기 때문에
장개석이 이겼으면 통일한국이었겠지만
마오저뚱이 이김
웃긴게 미국은 장개석이 몰락한 시점에서도 감히 극동 공산세력 따위가 미국을 적으로 돌릴 선택은 않할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고 이게 에치슨 라인이 설정된 계기가 됬는데
근데 그 확신이 깨진게 북한의 기습 침공이라 당장 에치슨부터 'ㅅㅂ아 아무일도 없을거라며!'라고 의회한테 공격받았다던
국부천대 시점에서도 친하게 지내자면 대사관 설치하려다가 빠꾸 먹었을 정도로 무지 + 공산당 선동에 넘어가 있던 걸 보면 뭐 예견된 건지.
근데 그 국민정부 붕괴에는 미국의 뻘짓과 색안경도 적지 않게 작용했던 게 함정 -_-
홋카이도 한반도 북쪽보다 작긴해도 소련이 태평양으로 진출 할 수 있는 작은 발판이 되니까 미국이라면 무조건 막아야 했을듯요
39도선이었음 우린 벌써 통일했음
그럼 훗카이도 주고 우리나라가 멀?쩡한게 나았냐?
그것도 모르는 일이라서
그냥 슬플 뿐이지
부동항이 컷겠지